만5세 놀이사례

우리들의 힘으로 만들어낸 "새싹"

 한 어린이의 아이디어가 반 전체로 퍼져나가 자발적으로 모든 과정이 이루어진 짧은 이야기입니다.
 어린이들은 그동안의 경험으로 친구들과 힘을 모아 자신들의 목표에 도달했고 포기하지 않고 최선을 다하면 이루어진다는 진리를 다시 한 번 스스로 깨닫게 되는 과정이 담겨있습니다. 
 이것이 ‘놀이의 힘’ 아닐까요?

동물들을 위한 '동굴'

'동물의 왕국'을 구성하는 것을 목표로 하루하루 고민하던 어린이들이 박쥐와 드래곤이 살 수 있는 동굴을 만들기로 하였어요.
어린이들이 선택한 재료는 점토였는데... 어떤 과정으로 동굴을 만들기 시작했는지 처음 모습이 영상에 담겨있답니다.

선물상자를 잘 만들려면?

친구에게 선물할 물건을 담을 '선물상자'를 직접 만들기 시작한 어린이들... 잘라진 도형을 연결하여 만들다가 나중에는 직접 전개도를 그려 각종 상자를 만들게 됩니다. 
"네모를 여섯 개 연결해야 해"
"그냥 연결만 하면 안되고 뚜껑부분을 옆으로 그려야 하지."
"그런 다음 가위로 자르고 접으면  똑바른 상자 완성!"
"근데 조금 더 튼튼해야겠는데... 어떻게 하지...?"
어린이들의 고민은 끝이 없네요.

완벽한 비율과 균형을 위한 끝없는 노력

 동그란 원형 틀 안에 복잡한 도형과 선들로 가득 차 있는 만다라. 
어린이들은 교사가 지원했던 간단한 꽃 모양의 만다라를 시작으로 예쁘고 멋진 만다라를 만들어보고자 했습니다. 아무것도 없는 원형 틀 안에 각자의 개성을 담아 채우다가, 더 멋지게 완성하기 위해 모양들을 규칙적이고 반복적으로 그려내어 전체적인 모습이 균형적으로 배치되기까지는 끊임없는 노력이 필요합니다. 어린이들은 스스로 원 안을 일정한 간격으로 나눈 기준선이 필요함을 인지했고, 선이 그려진 종이 위에 점점 더 고요하게 몰입하며 만다라를 완성해 나갔습니다.

곰돌이 호텔 : 시계탑

어린이들은 자신의 경험들을 '곰돌이호텔' 이라는 작은 사회 속에 녹여내고 있습니다. 그 중 야외에 전시될 시계탑을 만드는 과정에서 눈으로만 보던 시계를 직접 만들려다 보니 문제점이 생기게 되는데요~ 어린이들은 문제와 갈등상황을 풀어나가며 조금씩 성장하게 되지요! 아란 어린이들의 놀이속에는 의견교환을 통한 문제해결과정이 담겨있답니다.

우리 몸으로 글자를 만들 수 있을까?

“선생님 신기한 걸 발견했어요!!” 친구와 함께 앉아 있다가 친구 다리와 나의 다리가 모아진 형태를 보니 한글의 형태와 비슷한 것을 발견한 어린이들! 
자연스럽게 한글에 관심을 갖게 되었고 한글의 형태를 자세히 들여다보기 시작했답니다. 모음/자음을 구분하여 친구들과 함께 글자를 만들어 나가는 과정 중 위 영상은 아란유치원의 'ㅏ' 를 만드는 모습입니다^^